[류시원] 드라마 `진실' 촬영 끝으로 '휴식'

기사입력 2000년 02월 23일 13시 47분



탤런트 류시원이 23일 MBC 인기 드라마 `진실'의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류시원은 "이미지 변신이 가능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 보겠다"며 "드라마 복귀는 빨라야 오는 7월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94년 데뷔 후 지금까지 `백마 탄 왕자'의 귀족적 이미지로 고정된 캐릭터의 변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류시원은 앞으로 고정된 이미지로의 출연제의는 가급적 피하겠다는 방침.

"실제의 제 모습과 비슷한 인물로 변신하고 싶어요. 다소 불량스럽더라도 좋은 것과 싫은 것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 말이죠. 왜 `햇빛 속으로'에서 이병헌씨의 역할 같은 거 있죠".

류시원은 현재 맡고 있는 SBS TV `호기심 천국'과 SBS 라디오 `류시원의 기쁜 우리 젊은날' 등에만 전념하며 변화를 모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