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스키장 폐장 앞두고 리프트등 50% 할인
기사입력 2000년 02월 22일 14시 03분
"스키장 부담없이 가세요."
각 스키장들은 주중 고객수가 성수기의 40∼50% 정도 격감되는 이달 중순부터 3월 폐장때까지 비수기를 맞아 리프트권과 렌털비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 스키어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봄방학을 맞아 스키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에는 스키장 할인혜택을 비교해 스키장을 선택하면 의외로 싼값에 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전망.
강원도 횡성군의 현대성우리조트는 3월1일까지 주중 주말 구분없이 리프트, 렌털, 기초강습 등 스키요금을 20% 인하한다. 이에따라 리프트 당일권의 경우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 렌털은 2만원에서 1만6000원 등으로 각각 내린다.
또 현대성우리조트 홍보실 관계자는 "스키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3월2일부터 폐장 때까지는 요금을 50% 할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주리조트는 3월 2일부터 폐장 예정일인 19일까지 리프트, 렌털, 강습요금을 50% 할인한다. 이에따라 리프트 당일권은 1만7500원, 렌털은 1만2500원, 강습비는 5만2500원.
지산리조트는 23일부터 비수기 30%할인에 들어가며 사이버회원의 경우 평일 회원용 할인권을 제시하면 리프트를 50% 할인해준다. 또 리프트, 렌털, 강습, 숙박을 포함하는 스키패키지(2박3일)를 대인 7만7000원, 소인 6만3000원으로 할인한다.
알프스리조트는 지난 21일부터 3월말 폐장때까지 리프트권을 30%, 렌털비를 50% 할인해준다.
용평리조트는 기존 사이버 회원과 대학생에 한해 3월초까지 리프트권 15% 할인을 해준다.
휘닉스파크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어 인터넷 회원의 경우만 30% 할인을 실시 중이고 다른 할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할인 계획이 없는 스키장의 경우도 스키단체나 스키장 주변 숍, 여행사, 인터넷 스키사이트 등을 통하면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기철 기자 lee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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