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 나이트] 재활용품 '마당 세일'
기사입력 2000년 02월 21일 13시 57분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했음이 확실타. 그 이유를 빨리 말해 보라구? 가만 계셔도 이유를 대려고 한다.
곳곳에 재활용센타(중고 물품점)가 생기고 있고, 총각들의 이혼녀와의 결혼(초혼)률도 꽤 높거든. 다른 사람이 쓰긴 했지만 버린 女를 약간 수선(?)해서, 다시 쓴다는 풍조 아닌가！
이 게 서양 선진국 식이거든.
유럽에서도 벼룩시장(후레아 마켓)을 많이 봤고, 에로-는 미국에 잠시 머물 때, 보스턴 주택가 `게러지 세일'(차고에서 파는 중고 물품)에서 산 전기 스탠드와 `야드 세일'(집의 마당에서 열리는 싼 물건 시장)서 건진 털셔츠를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물건은 쓸만하고 가격은 말 그대로 ddong값였다.
매음터가 종암서 강자누나의 눈을 피해 주택가로 옮겨지고 있다는데, 마당세일을 빙자한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대낮. 한 남자가 주택가에 있다는 비밀 사창가를 찾는 중.
그런데, 깨끗하고 정원까지 있는 어느 집에서 참으로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 목격했다.
정원의 잔디밭 위에서 한 쌍의 남녀가 @#$%♥♨色事sex… 중였거든. 그뿐이 아녔다. 덤불 속에서도 한 쌍이 R몸으로 얽혀있었고, 심지어는 나무 위에서도… 마구 거시기(그 거말야！)중였다.
남자가 주인을 불렀다.
"이 집은 어떤 집이며,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일은…?"
주인여 "호호호！ 광고지를 못 보셨나봐. 여긴 텍사스 특별 분점이죠. 오늘 야드 세일 날예요！"
[유머코디네이터 jefa318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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