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떠오르는 라디오 DJ '김학도-차승환 콤비'

기사입력 2000년 02월 18일 14시 15분


"이렇게 손발이 척척 맞는 DJ 콤비 봤어요?"

요즘 청취자들이 꼽는 `떠오르는 라디오 DJ'는 단연 김학도 차승환 콤비다.

둘은 매주 토 일요일 TBS `김학도 차승환의 토요대행진 2부'(오후 5∼7시)와 `일요대행진 2부'(오후 7∼8시)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김국진 이주일 김대중 김종필 등 무려 46명의 유명연예인 정치인의 목소리를 흉내내 들려주는 `리믹스통통'을 비롯해 만화주제가와 동요를 개사해 들려주는 `반짝코너' 등은 이들의 장기가 특히 돋보이는 코너.

창을 곁들인 성대모사와 모창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두명의 남자가 DJ를 맡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이들은 "전화번호 한개라도 청취자들 귀에 쏙 들어가게 하다보니 이런 호평을 받는 것같다"고 싱글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