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MBC 시트콤 `세 친구_술버릇' 편에 게스트로 출연
기사입력 2000년 02월 17일 14시 01분
농구 스타 허재가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허재는 오는 21일 MBC TV 시트콤 `세 친구_술버릇' 편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허재는 극중에서도 농구선수다.
농구장을 찾은 헬스클럽 매니저 윤다훈은 옆자리에 앉은 관객이 준 술을 마시고 취해버린다.
허재는 경기도중 실수로 윤다훈에게 공을 날린다. 윤다훈은 공을 잡아채고는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다.
허재가 사인을 해주지 않으면 공을 주지 않겠다며 술주정을 부리는 것이다.
허재는 심판이 달려와 소리치고 허재가 "그러지 말라"고 달래도 막무가내다.
허재는 15일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원주에 있는 치악체육관에서 별 NG 없이 촬영을 끝냈다.
허재는 "극중에서도 농구선수라 출연을 쾌락했다"며 "시청자들에게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면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승호 기자 letitb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