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캐나다 - 코스타리카 전력분석
기사입력 2000년 02월 14일 13시 43분
캐나다는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3-5-2 전술을 바탕으로 4-4-2를 병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무대에서 뛰고 있어 개인기가 탁월하나 합동훈련 기회가 적어 조직력이 약하다.
또 14일 코스타리카전에서처럼 전반에 밀리다 후반에 제 페이스를 찾을만큼 공-수 전환이 늦은 게 흠. 파울 페스치소리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와 카를로 코라진(잉글랜드 노스햄프톤)이 투톱으로 나서고 왼쪽 날개 제임스 브랜남과 플레이메이커 파울 스탈테리가 공격의 축이다.
코스타리카 역시 3-5-2 전술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패싱 돌파력 볼장악력 등이 캐나다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
유럽에서 뛰고있는 선수가 7명이나 된다. 멕시코에서 활약하고 있는 플레이메이커 자펫 호토는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 경계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윌머 로페즈, 헤란 브리안 등이 가세, 최강의 미드필드군단을 형성하고 있다.
[샌디애고＝신향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