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B] '미남스타 맥스 비슬리와 사랑에 빠졌어요'
기사입력 2000년 02월 13일 15시 51분
전 남편과 헤어진 `스케리 스파이스' 멜 B가 새 연인을 찾았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타블로이드 주간지 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멜 B(24)의 마음을 빼앗은 로미오는 영국의 뮤지션 출신 TV스타 맥스 비슬리(27). 선은 표지에 두 사람의 사진을 싣고 `멜 B가 맥스 B를 사랑한다'는 제목을 붙였다.
BBC 1TV의 사극 `톰 존스'에서 바람둥이 톰 존스역을 연기하고 있는 맥스 비슬리와 멜 B는 지난 1월 초부터 비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맥스 비슬리의 친구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밀레니엄 이브에 멜 B가 남편 짐 굴자와 별거에 들어간 직후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한 친구는 "맥스는 멜처럼 아주 강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멜 B와 맥스 비슬리는 최근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첼레스공화국에서 달콤한 휴가를 즐겼다. 두사람은 인도양의 천국으로 불리는 세이첼레스로 가는 여객기에서 내놓고 키스를 하는 등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멜 B와 맥스 비슬리는 멜 B의 솔로 앨범을 녹음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뮤지션 출신의 비슬리가 레코딩에서 퍼쿠션을 연주해준 것.
그룹 테이크 댓과 가수 조지 마이클, 폴 웰러 등의 레코딩과 공연에서 퍼구션을 연주한 경력이 있는 맥스 비슬리도 작년 말 애인이던 미녀배우 멜라니 사이크스와 헤어져 상심해 있던 상태. 동병상련의 두사람이 서로를 위로하다가 사랑에 빠진 것.
댄서 출신의 전 남편 짐 굴자와의 사이에 낳은 11개월 된 멜 B의 딸 피닉스와도 잘 놀아준다는 맥스 비슬리는 전 애인 멜라니 사이크스 이전에도 수많은 미녀들과 염문을 뿌린 경력이 있다.
백만장자 가수인 멜 B는 낭비벽이 심한 전 남편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떼어주고 협의이혼을 추진중이다.
[석광인 기자 kisu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