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몸매 드러낸 '상암구장'

기사입력 2000년 02월 07일 23시 15분

착공 16개월째를 맞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이 7일 관람석 골조공사를 모두 끝내고 그 위용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근 전체공사의 35%를 마친 가운데 현재 PC(공장제작 콘크리트)스탠드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관중 수용규모가 6만3930명으로 일본 최대 경기장인 사이타마경기장의 6만3060여명보다 800여석이 많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서울시 월드컵주경기장 건설단은 연내 72%의 공정을 완료하고 내년말까지 전체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