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뛰자 튀자!' 편안하고 화려한 DDR룩
기사입력 2000년 01월 03일 15시 47분
거리의 댄스혁명 `DDR'로 온동네가 춤바람이다.
덕분에 DDR족의 자유와 개성을 맘껏 표현해주는 스포티룩이 팡팡 뜨고 있다.
DDR패션의 키워드는 "뛰자, 튀자!"
몸놀림이 편해야 함은 기본, 화려하게 돋보여야 함은 필수다.
[이승민 기자 cjminnie＠sportschosun.com]
▲가볍고 착용감이 없는 보디백은 DDR패션의 대표 아이템.
한창 유행하는 패딩바지는 활동적이면서 폼난다.
긴머리를 헤어밴드로 정리해주면 과감한 `흔들기' 동작까지 문제없다. 쿠기디자인 제품.
▲운동화의 편안함과 구두의 멋이 어울린 테크니컬슈즈는 DDR족의 실속 선택.
가죽이 부드러워 움직이기 좋고 벨크로(찍찍이) 여밈이라 신고벗기 편하다. DDR위에서 자신있고, 거리에서 당당하니 완벽한 `이중생활'의 동반자.
무게를 느끼기 힘든 천 소재 배낭도 인기 만점이다. F4D스피리트 제품.
▲올겨울 유행색 카키와 오렌지의 강렬한 매치.
`무조건 튀어야 한다'는 DDR족이라면 화려한 원색을 맵시있게 입어내야 한다.
DDR패션은 디자인이 심플한 편이라 소품과 배색으로 튀는 것이 비법.
활동적이고 따뜻한 폴라플리스는 DDR족을 위한 소재. 부피 작은 크로스백은 웬만한 점프에 끄덕없다. 쿠기디자인 제품.
▲짧은 치마차림의 `애교댄스'도 마냥 예쁘다.
너무 펄럭거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 치마길이가 무릎보다 밑으로 내려오면 둔해보이고, 지나치게 짧아 다리를 벌릴 때마다 말려올라가면 주책없다.
캐주얼한 모자로 발랄하게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도 센스있다. 씨제품.
▲가정용 DDR위에서는 보다 간편한 차림으로 화끈하게 흔들수 있다.
입은듯 벗은듯,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후드티와 면소재 바지차림이면 OK. FAP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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