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저보고 가수 한번 해보래요'

기사입력 2000년 01월 03일 15시 13분



"진짜 한번 해보래요."

`왕과 비'에서 폐비윤씨로 열연중인 김성령이 최근 주위에서 은근히 `가수제의'를 받고 있어 새해를 맞은 기분이 유난히 삼삼하다.

김성령은 신년특집으로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의 `밀레니엄 스타대축제'에 출연, 섹시한 율동으로 엄정화의 `몰라'를 열창했는데 방송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장난'이 아닌 것.

특히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쭉 뻗은 몸매에서 나오는 율동은 댄스가수 뺨쳤다는게 주위의 평.

하지만 김성령은 "`몰라'의 안무를 연습하는데만 꼬박 두달이 걸렸다. 무대에 섰을때는 떨려서 혼났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신보선 기자 sb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