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랑나누기 의료봉사단 네번째 활동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14시 30분
강원도 홍천군에 `사랑의 손길'이 찾아간다.
스포츠조선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신충식)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사랑나누기 의료봉사단'은 16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초등학교에서 네번째 봉사활동을 펼친다.
홍천군은 인구 7만6000여명밖에 되지 않지만 면적은 약 1818㎢로 전국에서 가장 넓지만 군 전체를 통틀어 종합병원이 1개밖에 없을 만큼 의료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군민들은 춘천이나 원주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는 실정이다.
지난해 강원 평창, 전북 장수, 경북 김천 등 의료시설이 낙후된 3개 지역을 방문했던 의료봉사단이 홍천을 고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환자 말고도 많은 홍천군민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16일이 마침 홍천에 장이 열려 `가는 날이 장날'인 데다 `보조간호사'로 활동할 인기 탤런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 까닭이다.
이번 봉사에는 신충식 이사장 외에 여운계 나한일 정운용 강인덕 주용만 기태영 강세희 등 인기 탤런트 40여명과 양방과 한방 의사 1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봉사활동은 KBS TV의 `연예가중계', MBC TV의 `화제집중', SBS TV의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와 `한밤의 TV연예' 등을 통해 방송된다.
[김승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