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저 사이버 딸 꽁실이 생겼어요'
기사입력 1999년 05월 03일 14시 59분
개그우먼 이경실의 사이버 캐릭터가 등장한다.
MBC의 신설 버라이어티 쇼오락프로 `베스트 토요일'이 오는 15일부터 이경실을 모델로 프랑스의 컴퓨터 전문회사인 미디어랩사에 의뢰해 등장시킬 `꽁실이'가 그 주인공.
꽁실이는 이경실의 `사이버 딸'로 등장해 이 프로의 `꽁실이의 연예특집' 코너에서 이재룡 정선희와 공동진행을 맡는다.
키 1m45에 초등학교 4∼5학년의 나이. 엄마인 이경실을 닮아 큰 눈, 도톰한 코와 주근깨를 가지고 있다.
꽁실이는 특수컴퓨터가 설치된 방에 있는 이경실의 말과 행동에 따라 움직이며 목소리도 이경실과 똑같다.
우스개소리를 주고받고, 전후좌우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표정까지 짓는 첨단 사이버 캐릭터다.
그러나 꽁실이는 방청객들의 눈엔 보이지 않고 TV 화면으로만 볼 수 있다.
사람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사이버 캐릭터가 TV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직접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