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모의게임] 한화 vs LG '6대4로 한화 우세'

기사입력 1999년 04월 06일 13시 52분



`6대4 한화의 우세－.'

스포츠조선과 사내스포츠가 공동으로 실시한 7일 대전 한화－LG의 컴퓨터 모의게임에서 한화가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뒀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똑같은 상황으로 10차례 게임을 실행해 한화가 6번, LG가 4번 이긴다는 결과치를 얻어낸 것.

평균값으로 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화 선발 송진우가 7회까지 2실점으로 LG타선을 막고 3－2으로 앞선 8회초 마무리 구대성이 나가 세이브를 따낸다는 시나리오.

패전투수가 되긴 했으나 LG 신인 김광삼은 데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타자중에서는 한화 4번 로마이어가 홈런 한방을 포함해 평균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LG 3번 김재현도 홈런을 날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는 대부분 1,2점차에서 승부가 갈리는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평균 안타수 7－7, 실책수도 팀당 1개씩으로 똑같았다.

담당기자들의 엄정한 심사 아래 송진우－김광삼의 선발과 투입가능한 중간계투진, 스타팅 멤버, 교체요원 등의 능력을 실제와 가장 흡사하게 입력했고 최근 팀성적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이 이번부터는 선수들의 기본능력치와 바이오리듬에 따른 컨디션말고도 `특수능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예컨대 투수는 `위기관리', 타자는 `클러치'나 `끝내기 안타' 같은 항목을 도입해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더욱 실감나게 반영했다.

◇한화－LG전 시뮬레이션 1∼10차전 결과

①LG 3－2 한화

②한화 6－3 LG

③LG 7－5 한화

④한화 4－3 LG

⑤한화 5－1 LG

⑥LG 7－1 한화

⑦한화 2－0 LG

⑧한화 6－3 LG

⑨한화 4－3 LG

⑩LG 3－1 한화

■평균치 결과

한화 5－4 LG

[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