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연맹전] 홍익-경희대 결승격돌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01시 17분


홍익대와 경희대가 나란히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연맹전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홍익대는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화재컵 99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준결승에서 세터 배성철의 안정된 토스와 윤영섭 여오현의 왼쪽 강타를 앞세워 장신군단 한양대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홍익대는 창단（87년） 12년만에 결승에 진출, 역시 첫 결승에 오른 경희대와 30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희대는 윤관열 박석윤의 활발한 좌우공격으로 경기대를 3대0으로 제압, 91년 이후 창단 8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9일 전적

▲준결승

경희대 3（25－20 27－25 25－22）0 경기대

홍익대 3（25－19 22－25 15－25 27－25 15－12）2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