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병규 배드민턴으로 수비훈련
기사입력 1999년 02월 04일 15시 00분
◇국산 나무배트를 생산하는 킹배트사의 사장 민종진씨는 올시즌 두산 타이론 우즈가 사용할 배트를 전량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팀내서 가장 무겁고 긴 35인치, 950g의 킹배트 82자루를 사용한 우즈는 홈런신기록(42개)을 작성했었다.
◇쌍방울 내야수 이민호(30)가 4일 작년보다 800만원(32%) 오른 3천300만원에 재계약했다.
작년 11월 동봉철과 함께 한화에서 트레이드된 이민호는 111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6리(288타수 68안타) 7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김민호(30)가 지난 3일 잠실구장서 함께 훈련중인 선수단에 첫아들의 돌떡을 돌렸다.
김민호는 95년 결혼한지 3년만인 작년에 첫아들을 얻었다.
◇두산의 외국인선수인 우즈(30)와 캐세레스(35)가 한국 추위의 매서움에 고개를 절레절레.
지난 1일 나란히 입국한 이들은 때마침 이번주 들어 극성스러워진 추위에 고생하다 4일부터는 유니폼 바지 속에 타이즈를 입고 훈련장에 나왔다.
◇LG 이병규(25)가 테니스 라켓으로 배드민턴을 하며 외야 수비때의 순발력을 기르고 있다.
4일까지 잠실구장에서 훈련중인 LG선수들은 영하의 쌀쌀한 날씨 때문에 외야수비 훈련을 배드민턴으로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