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인터뷰] '숏퍼팅 많이 놓쳐 아쉬움'
기사입력 1998년 05월 17일 15시 09분
_오늘 스코어가 좋지 않은데.
▲퍼팅에 문제가 있었다. 2라운드때까지는 1∼2@거리의 숏퍼팅은 하나도 놓치지 않았는데 오늘은 많이 놓쳤다.
_숏퍼팅을 놓쳐 흥분한 것 아닌가.
▲그렇지는 않다. 숏퍼팅을 많이 못 넣어봤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항상 다음홀서 버디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_TV 카메라나 사진기자들이 엄청나게 몰리는데 이 때문에 흔들렸는가.
▲한국에서도 이런 적이 많이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기자들이 몰려도 나는 나대로의 플레이만 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_현재 심정은.
▲내일（마지막 라운드）이 기다려진다. 지금 나는 아주 편하고 내일 잘 칠 수 있다는 기분이 든다.
_마지막라운드서는 오늘 문제가 됐던 퍼팅 난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금 당장 연습그린으로 가서 퍼팅 연습을 더 하고 숙소로 돌아갈 계획이다.
_일본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왜 미국을 택했나.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