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식욕억제 스프레이] 다이어트80% 성공
기사입력 1998년 04월 23일 14시 54분
살 찌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등 여러가지 처방이 있지만 적게 먹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대한한의외치요법학회가 지난해 개발한 `식욕억제 스프레이'가 임상실험 결과 80% 이상의 성공률(▲매우 만족 52% ▲만족 21% ▲별다른 변화없음 2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다이어트의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대황, 대극 등 한약재를 활용한 식욕억제 스프레이를 식사전 3번쯤 입안에 뿌리면 밥맛이 떨어지면서 적게 먹게 돼 식욕이 지나치게 좋은 사람이나 비만환자에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이 스프레이는 또 적게 먹는 다이어트를 할 때 생기는 골다공증, 피로 등 신체적 이상과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최소화 하는 효과도 있다.
또 체질에 따라 다른 한약과 함께 복용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가 허해져 체내 수액대사가 정체된 경우에는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하며 식은 땀이 나게 되므로 기를 보하면서 체내 수액을 배출시키는 약물인 황기, 복령, 택사 등을 처방하면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욕억제 스프레이를 이용해 한방 다이어트를 지도하고 있는 서울 역삼동의 명인한의원 이영연 여성한방과장은 "비만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라며
"식욕 억제 스프레이를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두통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