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한양대-명지대 패자 결승
기사입력 1998년 04월 18일 02시 18분
한양대와 명지대가 98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패자 결승에 올랐다.
한양대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패자 준결승서 김종학(14득점, 8리바운드) 김태완(15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를 65대62로 꺾었다.
한양대는 63－58로 앞선 후반 19분 고려대 이규섭(19득점) 김기만(22득점)에게 연속 4실점, 경기 종료 41초전 63－62까지 바짝 쫓겼다.
그러나 한양대는 이홍수(15득점)가 종료 10초전 4m짜리 쐐기 점프슛을 꽂아 3점차 승리를 낚았다.
최훈석(24득점)이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명지대는 조우현(22득점)이 공격을 이끈 중앙대를 75대71로 물리쳤다.
한양대와 명지대의 패자 결승은 18일 오후 3시20분 열린다.
한편 경희대는 승자 결승서 연세대에 몰수승을 거두고 최종 결승에 올라 한양대－명지대전 승자를 상대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6일째 전적(17일．부천실내체육관)
▲남대부 패자 준결승
한양대 65－62 고려대
명지대 75－71 중앙대
▲남대부 승자 결승
경희대 몰수승 연세대
[부천＝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