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박사] '명예전당' 쿠퍼스타운 1939년에 설립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_미국 뉴욕의 쿠퍼스타운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미국 야구의 산 역사와도 같은 `명예의 전당'은 언제 설립되었으며, 왜 하필이면 쿠퍼스타운과 같은 작은 도시에 세워지게 되었는지요. （이춘형．전주시 덕진구 강흥동）
▲`명예의 전당'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59년전인 1939년으로 쿠퍼스타운 출신의 사업가 스티븐 클라크의 아이디어에 의한 것입니다. 클라크씨가 당시 이 고장에서 발견된 야구공을 5달러에 사들여 마을 사무소에 다른 야구 골동품들과 함께 전시한 것이 `명예의 전당'의 효시입니다.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는 베이브 루스를 비롯해 타이 콥, 월터 존슨, 크리스티 머튜슨, 호너스 와그너 등 5명입니다. 현재는 매년 3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