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진희철 부상염려 덩크슛 출전 포기
기사입력 1998년 01월 25일 15시 41분
○…97∼98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벌어진 25일 잠실실내체육관은 경기시작 3시간전인 낮 12시부터 입장한 극성 농구팬들로 인산인해.
일찌감치 입장한 팬들은 신세대 댄스그룹 `영턱스클럽' `젝스키스' 등의 공연과 매직농구단의 농구묘기를 지켜보며 환호를 연발했다.
○…휴식시간과 하프타임에 열린 치어리더 경연대회를 위해 각 구단 치어리더들은 잠실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마지막 연습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경남 LG 김인양 부장은 "정규리그 성적 만큼이나 올스타전 치어리더 경연대회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운다"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는 LG치어리더들을 격려했다.
○…원년시즌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올라 3위를 차지했던 전희철（동양）은 부상을 염려해 올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희철은 "4차 라운드를 치르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바람에 콘테스트 출전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출전선수들은 경기 내내 벤치에서 환담을 나누며 그동안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쌓였던 오해를 풀기도.
그러나 23일 원주경기서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갔던 중부선발의 윌리포드（나래）와 정재헌（대우）은 아직 감정이 덜 풀렸는지 여전히 냉기류가 형성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