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클린스만 플레잉코치직 제의 거부
기사입력 1998년 01월 04일 16시 26분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장 클린스만(33)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1부리그 토텐햄의 플레잉코치 제의에 관심이 없음을 밝혔다.
클린스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주간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잉코치직을 수행하기 위해선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며 "내겐 가족들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클린스만은 2주전 삼프도리아에서 토텐햄으로 팀을 옮긴 이유에 대해 "처음엔 프랑스로 가려 했으나 포그츠 독일대표팀 감독의 권유로 잉글랜드행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최근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슬럼프에 빠져 후배인 비어 호프와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키르스텐에게 대표팀 주전자리를 내준 상태다.
클린스만은 아직도 포그츠 감독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지만 오는 6월 프랑스월드컵 출전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나흐(독일)＝외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