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이모저모] 도박배당률 최저
기사입력 1997년 06월 11일 14시 40분
★…영국의 도박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베팅 대상은 바로 타이거 우즈（21．미국）.
우즈는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날CC에서 개막되는 97US오픈 골프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우즈가 우승할 경우 그에게 베팅을 한 도박사들은 4배 밖에 배당금을 받을 수가 없다고.
4배의 배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중 가장 적은 것으로 이는 우즈가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우즈가 올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데는 20배의 배당이 걸려 있다고 영국의 레드브로크사의 이안 와셀 대변인이 밝혔다.
와셀 대변인은 "타이거 우즈는 도박사들에게 무척 매력있는 골프선수"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즈의 US오픈우승 배당은 20배, 그랜드슬램 달성 배당은 5천배였는데 많은 도박사들이 우즈에게 돈을 걸어 금새 4배, 20배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선수중에서는 닉 팔도가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데 우즈의 그랜드슬램 달성 배당과 같은 20배의 배당이 걸려 있다. 【베데스다（미국 메릴랜드주）＝AP 특약】
★…USGA（미국골프협회）가 97US오픈서 처음으로 캐디들에게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허용.
지금까지 US오픈을 주최하는 USGA는 선수들은 물론, 캐디들에게도 반바지를 못입게 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다. 【베데스다（미국 메릴랜드주）＝AP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