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광주일고 8강막차 합승
기사입력 1997년 06월 08일 14시 37분
제52회 청룡기 전국중고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현대자동차 협찬） 8강이 가려졌다.
7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고등부 2회전에서 광주일고가 승리, 준준결승전 막차에 올라탔다.
2회전 최고의 하이라이트답게 광주일고와 부산상고는 한점씩 주고 받으며 2－2로 맞서나갔다.
그러나 광주일고는 5회말 2사 3루에서 5번 송원국의 타구를 1루수가 더듬는 사이 한점을 달아난 뒤 이어지는 2사 만루 찬스에서 8번 김광우의 2타점 적시타로 5－2,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8강에 오른 팀은 경남고 광주일고 군산상고 청주기공과 경동고 배명고 서울고 신일고로 지방과 서울팀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