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대우 3연승 단독선두
기사입력 1997년 05월 12일 00시 25분
97아디다스컵 우승팀 대우는 11일 대전서 벌어진 신생팀 대전 시티즌과의 97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 3차전서 월드컵대표 정재권이 전반 6분 크로아티아 용병 뚜레의 오른쪽 센터링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고 후반 13분과 41분 이장관, 마니치가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해 3대0으로 완승했다.
대우는 3연승(승점 9)으로 전날 수원 삼성을 2대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8)로 선두에 나섰던 울산 현대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포항은 유공과의 홈경기서 전반 38초 만에 박태하의 어시스트를 받은 자이르 출신 마말리가 선취골을 올린 뒤 노태경과 박태하가 한 골씩을 보탠 뒤 코놀이 연속골을 기록해, 박성철과 보리스가 한 골을 만회한 부천 유공에 5대2로 대승했다.
포항 코놀은 이날 2골 1어시스트로 팀승리를 주도하며 3골로 개인득점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마말리의 선취골은 포항의 팀통산 600호골이었다.
포항은 수원 삼성과 함께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포항 +2, 삼성 0)서 앞서 6위에서 3위로 3계단 뛰어올랐고, 유공은 1무2패(승점 1)로 9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