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한상열, 연속 어뢰포
기사입력 1997년 05월 08일 00시 14분
삼성은 7일 대전서 개막된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대회서 신생팀 대전 시티즌을 3대0으로 대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전반 23분 이기근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올린 센터링이 대전 수비수 하금진의 몸을 맞고 흐르자 문전에 버티고 있던 유리가 오른발 슛을 휘둘러 선취골을 뽑은 삼성은 후반 15분과 31분에는 한상열이 연속골을 뽑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라피도컵 코리안리그서도 2승(승점 6)으로 선두 대우에 승점차 없이 다득점(대우 3, 삼성 2)에 의해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두 대회 타이틀을 모두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일화와 대우의 천안경기는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한편 포항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LG전과 전남－현대의 광양경기는 우천으로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