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아심장병동 개설
기사입력 1997년 05월 01일 15시 36분
서울대병원은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이 빠른 시일내에 입원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수술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는 소아심장병동을 1일 개설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으려면 평균 2∼3개월을 기다리는 등 적잖은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병원 5층의 한개 병동（28병상）을 소아심장 전용병동으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아과와 흉부외과 전문의료진이 공동진료를 통해 어린이 심장병환자의 수술을 최단기간내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술대기기간 및 입원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문의료진간의 협진으로 수술전 검사와 수술, 수술후 관리에도 효율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흉부외과 김용진 교수는 "소아심장병동 개설로 환자진료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술전후의 불필요한 절차도 단축할 수 있어 심장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