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어린이질병] 독감, 유행 두세달전 예방접종
기사입력 1997년 04월 18일 15시 10분
날씨가 따뜻해져 겨우내 집안에서만 놀던 어린아이들도 점차 바깥출입이 낮아지면서 덩달아 호홉기질환에 많이 걸리게 된다.봄철의 황사현상 등으로 인한 먼징의 자극 또는 급격한 체온변화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홉기 질환이 기승을 누리기 때문이다.또한 최근에는 예방접정오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유치원이나 놀이방 등 유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수두 등 특정 전염병이 유행하기도 한다. 감기=어린이 감시는 봄철에 많으며 어른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고 합병증의 발생룰이 높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감기는 톡히 1월말과 4월말에 유행하는데 어린이들은 통상 1년에 3회 내지 6회정도 감기에 걸리며 보통 생후 3개월에서 3세까지의 어린이들은 감기 초기에 열이 난다.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은 열이 없고 화농성으로 변하지 안으며 재채기가 지속되고 눈과 코가 가렵다.일반적으로 안정이 필요하고 초기에는 해열 진통제 효과가 있다.최근에는 비점액이 많이 나와있는데 젖먹이기 15분-20분 전이나 잠자기 전에 아이를 반듯하게 누인 뒤 고개를 똑바로 해 양쪽 콧구멍에 한두방울 떨어뜨리면 된다.독감=독감은 보통 감기와는 달리 늦겨울이나 봄철에 유행하며 원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고 A형, B형, C형 등으로 나뉜다.전염성이 강하며 목이 아프고 기침, 가래, 코막힘, 콧물 등 호홉기와 증상 외에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때로는 인플루엔자 폐렴이나 중이염등 위독한 합병증으로 번져 생명을 잃는 경우까지 있다.독감예방접종은 어린이들의 경우 4주간격으로 2회 접정 받아야 하면 접종후 2개월 정도 지나야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유행 2-3개월 전에 맞는 것이 좋고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없으므로 매년 접종받아야 한다.수두=수두는 피부나 점막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의 일종으로 예전에는 물바이러스라고 했다.2-10세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으며 발열과 동시에 또는 하루쯤 지난 뒤 발진이 나타나며 눈물방울 같은 물짐이 나타난다.물집은 일시에 생기지 않고 3-4일에 걸쳐 계속 나타나며 먼저 생긴 것은 딱지로 변한다.전염성은 발진이 나기 하루전부터 있으며 발병후 7일까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중에는 다른 아이들과 접촉을 피하게 해야한다.12-15개월 된 아이들에세는 수두가 유행하기전에 미리 수두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