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3승-'베이스볼 위클리'지 격찬
기사입력 1997년 03월 21일 15시 11분
`13승에 방어율 2.88'. 미국 유일의 야구 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97년 시즌 （24．ＬＡ 다저스）의 성적을 이같이 예상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과거 성적을 토대로 올 시즌 예상 성적을 집계한 베이스볼 위클리에 따르면 는 올 시즌 방어율이 2.88로 내셔널 리그 전체 투수중 8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3승으로 다승 공동 25위에 오를 것이라는 것. 각 투수들이 지금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거둔 방어율, 삼진율, 피안타율, 승률, 상대 타자 타율 등을 종합 평가한 베이스볼 위클리는 "는 올 시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내셔널 리그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투수중에도 는 5위에 랭크되는 등 메이저리그 2년차 투수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는 다저스 투수진중 노모 히데오（2.94）와 이스마엘 발데즈（3.04）를 제치고 팀내 방어율 예상 1위에 올랐다. 특히 선발 투수중에는 케빈 브라운（플로리다 2.41）,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2.44）, 시드 페르난데스（2.78）에 이어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다저스 투수진중 다승 부문에서는 발데즈가 21승을 거둘 재목으로 인정받았고, 노모가 18승, 라몬 마르티네스가 16승, 페드로 아스타시오는 13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며 와 선발 경쟁을 벌이는 톰 캔디오티는 예상평에도 오르지 못했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또한 올 시즌 가 200이닝을 소화할 것이며, 투수로서의 가치 평가에도 전체 16위에 올려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