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캠프] 일본팬 김상진 찾아
기사입력 1997년 03월 14일 14시 25분
○…삼성은 올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감하는 15일 모든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이 고자구장에 모여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당초 계획에 없던 이 행사는 주장 이 팀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코칭스태프에 제안, 감독이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 ○…`10안타 이상을 칠 때마다.' LG 김용달타격코치가 지난 13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5안타가 쏟아지자 저녁 식사에 맞춰 동료 코치들에게 캔 맥주 하나씩을 선물. 김코치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만 있으면 언제든지 사비를 털겠다"며 즐거운 표정. ○…`백넘버 61, 넘버 원.' 13일 투수들 숙소인 다이이치호텔에는 일본인 중학생 2명이 등번호 61번인 을 애타게 찾아다녀 눈길. 지난 95년 쓰쿠미전지훈련때 OB팬이 된 이들은 의 사인을 받으려고 숙소를 찾은 것. 이들은 이 치료차 오사카에 갔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대신 의 사인을 받아 달라고 떼를 쓰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