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늘 새로운 노래' 상
기사입력 1997년 03월 06일 15시 20분
가수 송창식이 `늘 새로운 노래'의 첫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음악회'에서 상을 받았다. `늘 새로운 노래'는 좋은문화가꾸기모임과 이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는 `사랑의 음악회'의 특별이벤트로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선정위측은 "고운 노랫말을 소박한 멜로디에 담아 듣는 이에게 삶의 기쁨을 재발견하게 하는 노래를 꾸준히 발표해온 공을 높이 평가한다"며 "30여년간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보배로운 가수"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송창식은 "오십 평생에 갑자기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긴 적은 처음이다"라며 "좋은 노래를 부르겠다는 소박한 꿈이 남들에게도 전해진 걸 확인하게 되어 더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여성신문사와 좋은문화가꾸기모임은 이 행사를 `노래박물관' 설립 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랑의 음악회'는 4월초 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