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 경찰관집 털다 현장서 붙잡혀
기사입력 1997년 02월 20일 14시 59분
집 주인이 경찰관인줄 모르고 금품을 훔치려고 침입했던 도둑이 경찰관 주인에게 들켜 쇠고랑. 2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용현씨（23．공원．인천시 남동구 간석2동）는 19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2동 H빌라 지하층에 사는 이상호씨（30．경찰관） 집 안방 창문을 열고 침입하려다 때마침 안방에서 쉬고있던 이씨에게 발각돼 현장에서 절도미수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 김씨는 "용돈이 급히 필요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면서 "하필이면 경찰관 집일 게 뭐냐"고 한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