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빌 러셀 감독 '널 믿는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19일 16시 03분
"의 경험은 누구도 따라갈수 없다." 다저타운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빌 러셀 감독은 를 `제5의 선발'의 영순위로 점쳤다. 러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기자들과 만나 평소와는 달리 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의 불펜투구를 지켜본뒤 "몸이 덜 풀린 상태라 투구가 다소 불안한 점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러셀은 지난 15일부터 열린 투,포수 부상선수들의 스프링캠프를 유심히 지켜보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는 청백전과 시범경기 등 앞으로 6번 정도 등판해 선발투수 진입 여부를 판정받게 된다. _의 선발 가능성은. ▲작년에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캔디오티, 거스리 등과 제5의 선발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가 가장 앞서 있다. _선발이 되기 위한 장벽은. ▲일관성 있는 투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가 얼마나 안정된 제구력을 갖추는지가 과제다. _선발은 언제 결정할 것인지. ▲선발여부는 시범경기가 끝나는 3월중순께 결정될 것이다. 를 25일 열리는 청백전에 등판시키고 시범경기서는 투구이닝을 3이닝부터 단계적으로 늘려 기량을 점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