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단국대 연영과 수석 합격
기사입력 1997년 01월 17일 16시 39분
아역스타 출신 탤런트 이영호（19）가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수석합격해 화제다. 지난 15일 합격자 발표에서 이영호는 50명 모집에 7백여명이 지원한 14대 1의 경쟁률을 넘는 상황에서 당당히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영호는 "당일 합격한 것만 확인했는데, 수석합격 소식을 이튿날 듣자 너무 놀라웠다"고 말했다. 수능시험을 의외로 못봐 걱정이었다는 이영호는 마임과 화술을 보는 실기시험에서 자신이 생겼다고. 하지만 `수석은 의외였다'며 기뻐한다. 이영호는 현재 청춘드라마 `스타트'와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에 출연중. `스타트'에서는 낙천적이면서 다양한 성격의 고2학생 한세호역을 맡고 있으며, `내안의 천사'에서는 홀아비 최정원의 외아들 정휘림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영호는 중학시절 80년대말 사극 `하늘아 하늘아'의 사도세자 역으로 깜찍한 연기를 보여줘 당시 꼬마스타로 떠올랐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