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틴력있는 남성 만드는 비결
기사입력 1997년 01월 15일 16시 42분
여성의 그것도 마찬가지지만 남성의 그것도 탄력있고 기름처럼 매끄러운 것이 좋다. 그렇다면 남성의 그것을 가장 탄력있고 매끄럽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남근의 예를 지키는 것이다. 주단계라는 옛 명의는 `혈기가 왕성할 때는 예로서 만나고 때를 지켜 교접해야 한다. 우매한 사람은 정만을 따라서 방종을 자행하는 데 급급하니
이로써 조독을 이루기 쉽다'고 하였다.
남근의 예를 지키지 못하면 몸에 조독이 쌓인다는 것이다. 조독은 인체의 윤활한 기운을 메마르게 만드는 독성이다. 조독이 있는 한 그것이 탄력있고 매끄러울 수가 없다.
둘째는 3기를 지키는 것이다. 3기란 정기, 안심, 화지를 말한다. 쉽게 말해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질과 기능(정기)을 온전히 보존하고, 마음의 평안(안심)을 지키며,
정서의 조화(화지)를 깨뜨리지 않고 지키면, 신명이 함께 어울려 몸 안에 가득 차게 된다는 뜻이다.
노는 데도 신명이 나야 흥겹고 멋들어지게 놀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도 신명이 나야 기력이 강건해지고 병이 사라지며 모든 일에 자신과 여유, 즐거움이 따른다.
신명이 통하면 남근에는 탄력이 생기고 기름을 칠한 듯 매끄러워진다. 그래서 정기, 안심, 화지의 삼기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셋째는 절욕이다. 동의보감에는 `대개 양사(陽事)가 풍부함을 깨달을 때는 반드시 근신하여 억제할 것이며, 만일 이 때 욕화를 따라서 절제없이 자행하면 자멸하는 결과를 갖는다.
한번 절욕하면 그 만큼의 화를 면할 수 있다. 흔히 보약을 먹어서 기름이 좀 늘었다고 절제를 하지 않으면 건강을 망치는 것이니 어찌 삼가지 않으리오'하였다.
보약으로 겨우 기력을 좀 늘렸다고 해도 절욕을 하지 못하면 기력이 금세 소모되어 남근 역시 탄력을 잃고, 기름처럼 매끄러운 맛도 없어져 버린다.
옥방비결에는 남성이 지켜야 할 다섯가지 도리가 있다고 했다.
사사로운 정욕에 얽매이지 않고 아무 때나 발기하지 않으며 남근을 자기 의지대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하지만 발기시에는 크고 단단해야 하며 관계시에는 남성다워야 한다.
새겨 둠직한 말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