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생활한복 관심 높아져
기사입력 1997년 01월 08일 14시 11분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는 매월 첫째 토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정했고 한복을 근무복으로 지정한 기업(파스퇴르유업)도 생겼다.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복이 입기에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면 단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한복을 입고 농삿일을 하고 부엌에서 밥을 짓고 빨래도 했다. 그게 진짜 우리옷이다. 바로 그런 우리옷을 발전시키자는 게 요즈음 부각되고 있는 생활한복. 허리 앞뒤가 분리되어 조절이 편리한 `질경이 우리옷'의 통치마와 은은한 색상이 돋보이는 `아라가야'의 저고리와 치마. 일상 생활에서 입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맵시도 나무랄 데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