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재즈를…] 명계남-한혜선 거침없는 베드신 ♣
기사입력 1996년 08월 07일 14시 57분
연기파 스타 명계남과 이 충격적인 러브신을 보여준다. 처럼 몽롱한 사랑을 그리는 영화 `너희가 를 믿느냐'(오일환 감독-동양미디어 제작)는 최근 강남구 논현동의 단란주점을 빌려 인간 군상이 타락과 자유를 즐기는 혼음탕무의 장면을 거침없이 카메라에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극중 돌연히 사표를 낸 남부장(명계남)이 억눌린 인간에게 쾌락을 주겠다는 의도로 카페를 세우고 손님들을 초대하는 장면. 미스오역의 은 카페에서 명계남과 전라의 섹스신을 보여 학대를 일삼았던 직장상사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충격적으로 그려냈다. 이날 촬영에선 명계남과 이외에 나신에 보디페인팅을 한 엑스트라들이 카페의 홀과 방안에서 충격전인 혼음장면을 연기했다. 여자 엑스트라들에겐 전라의 출연조건을 걸고 단역으로선 높은 일일 출연료인 55만원씩을 지불했다는 후문. 이날 촬영에서 유일하게 옷을 입은 출연자는 남자주인공 .
가 룸과 홀을 돌며 혼음탕무의 광경을 목격하는 장면은 3분간의 롱테이크로 처리된다. 오일환 감독은 "롱테이크를 고집한 것은 혼돈과 미로의 화면구성을 위한 것" 이라면서 "가 각방을 돌아다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제자리로 설정 함으로서 미로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