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연] 천방지축 신세대
기사입력 1996년 06월 13일 15시 09분
**S-TV '오장군' 문제아 둘째딸역 … 안방웃음선사
지각, 무단결석, 땡땡이가 주특기로 결국 퇴학당한다.
SBS TV 일요아침드라마 `오장군'에서 문제아 둘째딸인 임채연이 `어그리 신세대'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안방극장에 화제와 웃음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대의 잘못된 점만 보여줘서 미안해요. 하지만 연기인걸요."
좌충우돌, 천방지축의 연기자로 변신한 임채연은 퇴학당하는 바람에 동기생보다 2년 아래 후배들과 학교생활을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는게 유일한 희망이다.
"원래성격도 이와 비슷한데 어쩌죠. 좀 버릇없어 보이지만 진짜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강변하는 그녀는 배꼽티와 짧은 치마, 쫄티를 즐겨입는 VJ스타일로 통통 튀는 전형적인 신세대다.
`오장군'의 둘째딸 연기는 학습의욕이 없고 이유없는 반항을 일삼는 문제아. 따라서 머리 복잡한 문제를 싫어하고 그저 바람부는대로 살아가는 철없는 신세대역이다.
대신 연기는 어렵지 않단다. 평소 하던대로 모습대로 하면 되는 것이어서 일단 쉽다는 평가를 내린다.
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는데 극중에서도 고교를 졸업한뒤에 무용과를 들어가는게 앞으로 펼쳐질 예정.
< 김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