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사랑이 꽃피는 계절' 출연

기사입력 1996년 05월 23일 15시 42분

**스타 환상가진 여중생에 인간적인 면 일깨워 최고 인기그룹 가 TV드라마에 출연한다.

솔리드는 내달 3일 방송되는 2TV 청소년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극본 서현주 하명희,연출 노동렬)에 특별 출연한다. 이날 `우리들의 우상'이란 에피소드 편에서 솔리드는 자신들의 실제 모습인 가수로서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연기한다. 극중 중심집안(장용 최란 부부)의 중학교 1학년생 막내딸인 정미(이효원)가 멤버중 이준의 열렬한 팬으로 나와 부모의 근심을 사게되면서 일어나는 설정이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오빠(이영호)가 여동생의 원을 풀어주기위해 급기야 여의도 `가요톱10' 녹화장까지 데려다 주고 `스타 '의 모든 것을 보여줘 제자리로 돌아오게 만든다는 스토리. 관심을 끄는 부분은 가 대사가 꽤 많은 배우로서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 특히 주인공오빠의 부탁으로 의 이준은 열광팬인 정미의 환상을 깨기 위해 일부러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대사부담이 크다.

이들의 출연은 이 드라마 전신인 `사랑이 꽃피는 교실'시절의 주인공이었던 박용하의 아버지 박승인씨(상승기획 대표)가 중개했다는 후문. 의 부분은 의 `가요톱10'녹화장에서 촬영되며 이날 게스트히어로인 도 드라마에 찬조출연한다. 노동렬PD는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부분과 방향을 가르치는 드라마인 만큼 와 가 청소년팬들을 위해 꺼려하는 드라마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