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 라이언]첫 CF, 동산C&G샴푸 TV CM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4시 54분
멕 라이언이 생애 처음으로 광고에 출연,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의 화제를 모았던 `동산 C&G' TV CM이 제작 완료되어 이번 주부터 공개됐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의 잠 못 이루는 밤' `프렌치 키스' 등 최근 연속 빅히트작을 내며 작년부터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배우의 출연이라는 사실에 동산씨앤지 광고는 캐스팅 이후 계속 광고계가 주목했던 `핵폭탄'이었다.
특히 그동안 한국 광고에 나들이 했던 외국 스타들의 광고가 맛만 보이는 입질 수준에 그쳤던 것과는 달리 철저한 콘티와 화끈한 출연 사실이 알려져 기대는 증폭됐었다.
지난 4월 18, 19일 이틀 동안 베벌리힐스의 대저택을 무대로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멕 라이언은 황금빛 머릿결을 찰랑거리며 시종 밝은 웃음을 짓고 촬영에 응해, 제작진은 멋진 커트를 확신했다.
거물 모델에 걸맞게 동산측은 촬영장인 에서 가장 비싼 세트장으로 알려진 시가 1백60억원 짜리 어마어마한 대저택을 임대. 이 저택은 영화 `보디가드'를 촬영했던 유명 장소다.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둘째날 치러진 자유포즈로 아무런 동작이나 좋다는 스태프진의 사인이 떨어지자 멕 라이언은 삼바춤을 추며, 모델로 나선 동산의 `섹시 마일드' 샴푸용기를 흔들어 촬영팀을 넋나가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