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취업전쟁 치열할듯
기사입력 1996년 04월 17일 15시 07분
**대기업들 채용규모 줄여 경쟁률 상승 올 상반기 취업전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응시자격을 대폭 제한한 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입사경쟁률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까지 입사원서를 접수받는 삼성과 대우는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각각 9.4%와 40%나 줄여 올 상반기 경쟁률이 지난해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다.
또 이달초 접수를 마감한 그룹은 1,712명 모집에 9,911명이 지원, 지난해의 5.4대1보다 높아진 5.8대1을 기록했다.
이밖에 13일까지 입사원서를 접수한 이랜드그룹은 200명 모집에 3,000명이 지원, 경쟁률이 지난해 14.5대1보다 높은 15대1을 기록했고, 200명을 채용할 계획인 한라그룹의 경쟁률도 지난해 4.6대1보다 훨씬 높은 6대1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