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월 10일 경기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6-05-10 23:37
| LG 박병호 첫 4번타자 출전 |
○…10일 잠실 경기서 LG 박병호와 삼성 김한수가 모두 올시즌 처음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전날 홈런을 치는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2년차 박병호는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4번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한수 역시 최근 5경기서 3할5푼3리로 가장 컨디션이 좋아 심정수가 빠진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 심수창 커브 던지다 통증 교체 |
○…LG 선발 심수창이 3회 강판됐다. 10일 잠실 삼성전에 등판한 심수창은 3회 양준혁에게 커브를 던지다 홈런을 맞았다. 커브를 던질때 팔에 통증을 느껴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최계훈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체크한 뒤 진필중으로 교체했다.
| 박재홍 1회말 선두타자 홈런 |
○…SK 박재홍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박재홍은 KIA 선발 이동현의 5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자신의 통산 6호, 시즌 2호째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역대 196호째. 박재홍은 지난 4월20일 인천 LG전서 LG 선발 이승호로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 올시즌 2개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혼자서 기록했다. 또, 박재홍은 올시즌 5호 홈런을 기록, 팀동료 피커링 등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 삼성 이수빈 구단주 선수 격려 |
○…삼성 이수빈 구단주(삼성생명 회장)가 10일 선수단 숙소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리베라호텔 중식당에서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구단주는 서울경기가 있을 때 선수단과 가끔 자리를 같이 하며 선전을 당부한다.
| LG 오늘 선발 정재복 교체 |
○…LG가 11일 삼성전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LG는 당초 왼손 서승화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으나 오른손 정재복으로 교체했다. 이순철 감독은 컨디션이 나은 정재복을 먼저 올리고, 다음날인 12일 수원 현대전에 서승화를 투입하기로 했다.
| 시오타니 대신 김성현 1군합류 |
○…SK는 지난 9일 KIA전서 부상한 용병 시오타니 대신 10일 신인 내야수 김성현을 엔트리에 올렸다. 김성현은 올해 광주일고를 졸업, 2차 3순위로 SK에 지명됐다. 김성현은 한국야구위원회(KBO) 2006년 등록선수 중 공식 최경량(66kg) 선수로 기록된 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