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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만성 충치로 인해 턱에 구멍이 발생한 사례가 중국에서 보고됐다.
일반외과, 피부과, 성형외과를 방문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다가 3월 초 친구와 함께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종합병원 치과를 찾았다.
의료진은 왼쪽 아래 앞니의 장기간의 충치로 인해 만성 염증이 생겼고 충치에서 파생된 병변 치아가 구강 점막을 지나 턱에 누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감염된 치아의 제거를 꺼렸다. 이에 의료진은 근관 치료와 전신 항염증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치료를 시행했다.
약 20일간의 치료 끝에 구강 점막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턱의 발적과 부기는 가라앉았다. 턱에 생긴 누공도 치유돼 진물과 통증에서 벗어났다.
의료진은 "초기 단계에 병원 치과 전문의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과 진단을 받았어야 했다"며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