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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모터스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두 종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으로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이네오스의 오프로드 기술력을 상징한다.
또 한가지 그레나디어 by 첼시트럭컴퍼니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절제된 도시적 세련미를 더한 모델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활용성을 보여준다.
이 두 차량은 ‘Built for More’라는 이네오스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 저스틴 호크바 (Justin Hocevar)가 방한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을 진행했고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고객 수요에 발맞춘 부산 신규 전시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전략적 핵심 시장, 장기적 파트너십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Grenadier Portal Axle Prototype)은 극한의 내구성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더욱 극대화한 궁극의 4X4이다.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된 래더 프레임 섀시(ladder frame chassis)와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의 구조를 기반으로, 기존 차축 설계 대비 험로 탈출 능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한 포털액슬을 탑재했다.
지난 2024년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이후 큰 주목을 받아온 이 프로토타입은,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최저지상고가기존 264mm에서 514mm로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지상고를 확보해, 울퉁불퉁한 지형과 장애물을 능숙하게 극복할 수 있다.최대 도하 깊이 역시기존 800mm에서 1,050mm로 증가하여 수로와 강을 건너는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
오프셋 휠 허브와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는 주변의 눈을 사로잡는 압도적 존재감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동시에 실현하며, 극한의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한다.
TV(독일 안전 품질 인증 기관)에서 인증받은 프로그레시브 코일 스프링과 앞뒤 쇽 업소버로 험로에서도 바퀴가 들리지 않는 견고한 접지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즉시 조절해 트랙션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미 독일 내 다양한 산업 및 구조 현장에서 테스트를 거치며 그 혁신적 설계를 입증받은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은, 오프로드 지오메트리와 서스펜션 작동 범위를 대폭 개선해 기동성을 높였다.
동시에 최대 3,500kg에 달하는 견인 능력과 최대 871kg의 적재 용량을 그대로 유지해, 일반 고객은 물론 구호 서비스 단체와 상업용 차량으로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 차량은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어소방대에 이미 납품되는 등 실제 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은 독일의 오프로드 차량 전문 컨버전 기업 르테크(LETECH GmbH)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프랑스 함바흐(Hambach) 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탠다드 그레나디어에 르테크가 독점 개발한 포털액슬 컨버전 키트, 높아진 서스펜션, 그리고 확장된 범퍼 및 휠 아치 등이 결합되어, 극한의 오프로드부터 일상 활용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한편 이날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브랜드 홍보대사 최시원 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