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늘어나는 봄, 이온음료 수요 '쑥'…전해질 보충 필요한 이유는?

김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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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22:20 | 최종수정 2025-04-02 22:57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 이온음료 수요 '쑥'…전해질 보충 필요한 이유는?
 ◇지난해에 이어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 모델로 활약하게 된 에스파 '윈터'.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본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갈증을 달래주는 스포츠·이온음료 수요도 부쩍 늘었다.

기온이 올라가면 땀의 양도 많아져,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에 주의해야 한다. 전해질은 체내 수분 조절, 근육 기능, 신경 전달 및 영양소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이온음료에는 일반적으로 6~8%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운동 중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 시에는 이온음료 등을 통해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주요 전해질과 탄수화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권장된다. 이 때문에 스포츠·이온음료들이 본격 시즌에 들어간 마라톤 코스에 '대기'하기도 한다.

본격 시즌을 맞아 관련업계에서도 라인업을 정비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 이온음료 수요 '쑥'…전해질 보충 필요한 이유는?
광동제약은 편의점 전용 파우치형 이온음료 '비타500 이온플러스(CU 전용)'와 '비타500 이온액티브(GS25 전용)' 2종을 선보였다.

대표 브랜드인 비타500에 전해질 성분을 더한 이온음료로, 일상과 운동 전후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타500 이온플러스'는 비타민C 500mg과 전해질 5종(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염소)을 함유해 비타민C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하는 동시에 수분 보충까지 가능하다. 비타500 특유의 상큼함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500 이온액티브'는 비타민C와 전해질 외에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3종(비타민B2, 나이아신, 비오틴)을 추가로 담아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500 이온플러스'와 '비타500 이온액티브'는 각각 CU와 GS25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되며, 얼음컵이 제공되는 파우치형 패키지로 출시됐다.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 이온음료 수요 '쑥'…전해질 보충 필요한 이유는?
CU는 코오롱제약과 파우치 스포츠 음료 '리얼아미노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출시한다. 한 팩에 L글루타민 1250mg, 아르기닌 500mg, BCAA 250mg 등 근육 활동에 좋은 아미노산 성분들을 함유해 운동 전후에 편히 섭취하기 좋다. 출시 기념으로 9일까지 리얼아미노워터 공식 모델인 이승우 축구선수의 사인 축구공, 축구화 등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매 금액 중 일부를 유소년 축구클럽에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음료 시장이 '건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관련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트렌드에 적극 대응 중이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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