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 진압한 양평우체국 집배원에 소방서 감사장

기사입력 2025-04-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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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영남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체국 집배원이 화재 초기 진압의 공로로 소방서 감사장을 받게 됐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경인지방우정청 양평우체국 소속 김태현 주무관은 우편물 배달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인근을 지나다 200여 평 밭에서 시작된 불을 발견했다.

김 주무관은 불이 주변으로 옮겨붙는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초기 진화에 공을 세웠다.

이에 양평소방서는 오는 4일 김태현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그는 "주민들이 함께 진화에 나서 화재에 대응할 수 있었다"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cs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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