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방탈출' 키즈인더룸, 싱가포르 진출…초기부터 목표 달성 '성공적'

방탈출에 어린이 교육을 접목한 '키즈인더룸'이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백화점에 입점해 초등학생들에게 교육 체험을 제공한다.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어린이 교육형 키즈방탈출 모델을 가져가 해외에 이식,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31일 키즈인더룸에 따르면 지난 10일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점에 8개의 어린이 방탈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키즈인더룸 현지 관계자는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 측과 초기 매출 목표치를 하루 2000 싱가폴달러(S)D 정도로 잡았는데 현재 목표치를 크게 웃돌아 하루에 6500S씩 티켓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인더룸은 202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육형 어린이 방탈출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대전 NC백화점 유성점 입점이후 사업확대에 속도가 붙었다. 키즈인더룸은 백화점 전문 키즈카페 브랜드 챔피언등과 함께 나란히 Nc백화점 내에 어린이 들의 명소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키즈 체험 프로그램 사이에서 높은 경쟁력도 인정 받은 영향이 컸다.

키즈인더룸은 2022년 권충도 대표가 평촌 1호점으로 시작한 체험형 어린이 교육 방탈출 비즈니스 모델로 한다. 올해 하반기 대구 테크노폴리스점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평촌, 위례, 대전, 대구(이시아폴리스), 대구(테크노폴리스)점 등 6개의 매장을 운영 계획이다. '엄마아빠랑 함께하는 방탈출' '방탈출로 만나보는 직업체험' 등 게임적 특성과 교육요소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키즈인더룸의 높은 인기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 비결은 자체 개발한 IoT 키즈 방탈출 프로그램과 교육요소를 통한 에듀테인먼트적 역량이다. 키즈인더룸 테마 안에서는 아이들이 각종 IOT 프로그램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직업체험을 경험할수 있다. 자동 힌트제공 프로그램과 프라이빗한 공간 운영으로 인해 코로나로 경험한 아이들의 위생 감염 부분이나, 각종 사고 및 운영 인건비 부분에 있어 타 키즈 체험 프로그램에 비해 혁신적이다. 운영스태프는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체 테마의 모든 아이들의 진행과 안전을 통제할수 있다. 소수의 운영인력이 균일한 경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컨텐츠 품질관리의 대표적 장점이다.

키즈인더룸의 싱가폴 해외진출은 입점 계약 2달만에 오픈하여 효율적인 컨텐츠 수출 모델의 방향성을 검증했다. 많은 팝업스토어 경험과 Iot 장치 모듈화를 통해 가능한 것이다. 권 대표는 "한국에서 증명한 사업 모델을 토대로 해외 진출에 성공해 뿌듯하다"며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키즈 방탈출 모델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표적인 한류 키즈체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