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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의 최대 여행 성수기 '쏭끄란 연휴'를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방콕에서 한국 관광 홍보 판촉 행사 '러브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콕 시암파라곤 쇼핑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항공사, 여행사,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등 25개 기관이 참가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 벚꽃 여행과 제주 유채꽃 여행 등 봄철 상품이 주목받았다.
이틀간 3천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져 사전 온라인 판촉을 포함해 15억2천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행사장에서는 K-팝 미니콘서트와 한국 관광 토크쇼, K-푸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태국 출신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지난해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호감도가 83%로 26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며 "민간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태국의 방한관광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오는 5월 말까지 트래블로카 등 글로벌 OTA와 함께 방한관광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한국행 항공권 구매 시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항공권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chac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