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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가 지난 12월 29일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연륜 있는 남성 위주로 인력이 구성되어 조직이 경직되어 있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그 틀을 깨게 되었다.
한국 최초 여성 수석 심판위원이 탄생했다.
부경에서 심판위원보로 근무하던 박명선 과장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정식 심판위원으로 보임하면서 심판처의 여성 심판위원이 강정민 심판위원 한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박명선 심판위원은 그간 경마기획부, 부산경마부 등 경마 분야에서 약 8년간 경력을 쌓고 2023년부터 심판처에 합류하였다. 이후 호주 레이싱 빅토리아 및 빅토리아주 경마장에서 교환근무하며 심판위원이 되기 위한 발판을 다졌으며, 2024년 준심판위원(Deputy Steward) 과정을 수료하였다.
젊은 인재를 등용하고자 하는 의지도 드러냈다.
서울심판전문 정재민 심판위원보가 심판위원으로 보임했다. 1985년생인 정재민 심판위원은 평균 연령이 49세였던 심판처에 젊은 활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민 심판위원은 2016년 말수의사로 입사했다. 수의사로서 경마 시행을 일선에서 경험하면서 심판위원의 꿈을 갖게 되었고, 2022년부터는 심판위원보로 활동하게 되었다. 심판위원보에서 심판위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기까지는 그간 수의사로서의 경험이 크게 일조했다.
박장열 마사회 심판처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여성 리더를 발탁하고 젊은 인재를 등용하는 등 적극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가 심판처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동력을 확보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