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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오는 21일 '동지'를 맞아 어김없이 '팥죽' 시즌이 돌아왔다.
주 재료인 팥에는 약 절반을 차지하는 탄수화물을 비롯 20%를 차지하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 비타민 B1 등이 함유돼 있다.
각기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B1은 정신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섭취가 부족한 경우, 식욕부진이나 피로,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팥죽 100g 당 열량은 95㎉로, 다이어트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단기간에 혈당을 떨어뜨리고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회복과 동맥경화 예방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