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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미 볼리비아에는 이른바 '자살 주택'이라는 마을이 있다.
문제는 이 지역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지반이 약해져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마당과 담벼락, 그리고 주택 일부는 이미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과 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절벽이 무너지고 있어 집들이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생계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제물을 바치는 신이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도 한몫한다.
당국은 위험한 상황을 이미 넘어섰다며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강제로 이주시킬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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